2007년 10월 22일
7급 공무원 합격수기 4 - 공부 방식
이 글도 벌써 네 번째입니다. 생각보다 길어지네요.
오늘은 전체적인 공부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요.
1월에는 어찌했고, 2월에는 어찌했고 등등을 시시콜콜하게 늘어놓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간략하게 요약해 보지요. 아무튼 공부는 1월 초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 두 달 반 동안에는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 과목의 동영상 강의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7시간씩(3시간씩 두 과목에 매일 영어 한 시간씩. 이후 수험기간 내내 저는 하루에 이런 식으로 두 과목씩 공부하고 추가로 한 시간씩 영어 단어를 외웠습니다.)동영상 강의를 보고 도서관에 가서 그날 배운 것을 복습을 하는 식이었지요. 난생 처음 접하는 지식들을 공부하다 보니 복습 시간은 천정부지로 늘어만 갔습니다. 대개 아침 9시부터 동영상 강의를 보기 시작하면 으레 4시 반쯤에 끝났는데요. 그러면 바로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을 했습니다. 운동을 끝내고 저녁을 먹고 나면 6시 반쯤이었지요. 이제부터 도서관에서 그날 배운 것의 복습이 시작되는 겁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이게 완전 무(無)에서 시작한 공부라서 복습에 시간이 엄청나게 걸립니다. 그날그날 배운 이론을 이해하고 암기하고 문제를 풀다 보면 빠르면 밤 1시, 늦으면 3,4시까지도 도서관에 처박혀 있곤 했습니다. 이렇게 두 달쯤 하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계속 이런 식으로 오버페이스를 유지하다간 절대 오래 공부하지 못하겠다, 하고요. 다행히도 동영상 강의는 3월 초반까지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는 좀 많이 잘 수 있었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몸과 마음이 모두 각성상태인 공부 초기에 이렇게 좀 오버페이스를 해서라도 억지로 지식을 머릿속에 밀어 넣어 둔 것이 이후 공부에 많은 도움을 준 듯합니다.
그 이후로는 어디 보자, 일단 모든 기본서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한 번 더 보았습니다. 그 다음에 본격적으로 문제집을 사다 풀기 시작했지요. 기본서를 보고 공부하는 것과 그걸 문제풀이에 응용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더군다나 저는 애당초 단기간의 수험을 염두에 둔 야매 공부였기 때문에 특히 후자가 중요했지요. 문제를 풀고, 어려운 문제에는 동그라미를 쳐 두고, 모르는 문제에는 별표를 쳐 두고, 그 문제에 관련된 지식을 기본서에서 찾아보고, 중요하다 싶은 부분은 꼼꼼하게 체크하고, 표시된 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한 번 더 살펴보는 단순반복노가다 작업이었습니다. 즉, 이런 식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본서를 3회독해야 한다느니, 5회독해야 한다느니 하지만, 단순히 숫자에 집착해 봤자 결국 남는 건 없다고 봅니다. 기본서만 죽어라 본다고 문제를 풀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오히려 기본서로는 전체적인 얼개를 파악하고 문제를 통해 자잘한 부분을 짚어가는 것이 제게는 더 알맞은 공부 방식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문제풀이를 강조한다 해서 기본서 공부를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무슨 공부를 하든 기초가 탄탄해야 하는 법이며, 공무원 수험에서도 기본서를 통해 일정 수준을 넘는 기본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다만 그 수준을 넘어선 후에는 기본서에 집착하는 것보다 문제집을 푸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매일매일 영어 단어를 외어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영어실력이 형편없는 수험생이 그나마 가장 쉽게 영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단연 단어를 외우는 것이지요.
그렇게 기본서와 문제집을 두 번씩 보아주니 어느덧 8월이 성큼 다가와 있더군요. 아시다시피 국가직 7급 시험은 대개 8월 초에 있습니다. 대강 마지막 정리를 해준 후에 시험을 보았습니다. 7개월만 공부하고도 합격했다면서 남들에게 잘난 척을 하겠다! 는 마음으로 응시했지만 결과는 낙방. 그래도 나름대로는 아쉬운 점수 차이였습니다.
이후 4학년 2학기 졸업학점을 채우느라 수험에 손을 놓고 가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밝아온 2007년. 1월이 닷새쯤 지난 시점에서 다시 공부를 재개했습니다. 원래는 1일부터 하려고 했지만, 그때쯤 출시된 여신전생 페르소나 3의 엔딩을 아직 못 본 상황이었거든요. 노가다성이 강한 게임이라 생각보다 플레이 시간이 길었던 탓입니다. 결국 공부하고 돌아와서 매일 한두 시간씩 플레이하는 것으로 1월 말쯤에 엔딩을 보았지요.
이야기가 잠깐 다른 쪽으로 빠졌지만, 아무튼 2007년에는 공부 방식을 이래저래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지독하리만큼 야행성 인간이라, 2006년도에는 대개 밤 3시쯤에 자고 아침 10시쯤에 일어나 도서관에 갔다가 다시 밤 한두 시에 집에 오는 패턴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험을 치는 당일 아침에는 머리가 그다지 맑지 않은 부작용이 있더군요. 그래서 1시쯤에 자고 8시 반쯤에 일어나는 식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래도 늦잠을 많이 자 버렸습니다. 아무튼 공부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2006년도에는 저녁시간을 전후하여 헬스클럽에 다녀왔지만, 그것도 2007년에는 공부를 마친 후에 갔다 오는 식으로 바꾸었습니다. 덧붙여 공부하던 도서관도 바꿔 버렸지요. 지하층인 중앙광장 도서관에서 지상 4층인 백주년기념관 도서관으로요. 창문으로 햇빛이 비치는 곳에 오니 사람 마음도 조금쯤은 더 명랑해지는 듯했습니다. 당시 일반적인 제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전 9시. 기상. 콘프레이크로 아침식사하며 인터넷 돌아다니기.
오전 10시. 도서관으로.
정오. 점심시간. 밥 먹고 다시 도서관으로.
오후 3시 반. 간식. 중앙광장 의자에 앉아 주전부리를 먹으며 국방일보 열독.
오후 6시. 저녁시간. 밥 먹고 다시 도서관으로.
오후 10시. 공부 끝. 헬스클럽으로.
오후 11시 반. 집에 도착. 메신저로 여자친구와 잡담. 게임 한 시간 정도.
밤 1시. 취침.
일요일과 기타 몇몇 날을 제외하고는 이런 식으로 시험 날까지 죽 달렸습니다. 아, 1월과 2월에는 오전에 행정학과 행정법 최신 강의를 한 번 더 봤습니다. 아무래도 이 두 과목은 최신 지식이 중요하고, 또 워낙 어려운 탓에 몇 달 공부를 쉬면서 잊어버린 부분이 많았거든요. 다른 과목은 작년에 보았던 동영상 강의를 믿고 그냥 책으로만 공부했습니다. 3월까지는 기본서를 위주로 공부하고 4월부터는 문제집을 죽어라 팠습니다. 기본서야 행정학을 제외하면 작년에 산 것들을 그대로 이용했습니다마는, 문제집은 과목별로 한두 권씩 새로 더 샀습니다. 즉 문제를 풀어보는 양을 두 배 가까이 늘려버린 셈입니다. 하여튼 단기간 수험에는 문제 많이 풀어보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 겁니다. 그리고 그게 결국 효율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한 달을 남겨놓고는 문제집별로 체크해 놓은 문제들을 다시 한 번 풀어보는 걸로 마무리했습니다. 기본서를 독파하는 건 시간이 너무 걸리거든요. 그리고 요점정리 노트 같은 건 만들지 않았습니다. 대신 기본서에 제가 표시한 부분들을 한번 훑었지요.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이렇게 해 두면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럼 다음 글에는 공부하는 동안 고생했던 일이나 힘들었던 일, 그리고 유의사항 등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요.
오늘은 전체적인 공부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요.
1월에는 어찌했고, 2월에는 어찌했고 등등을 시시콜콜하게 늘어놓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간략하게 요약해 보지요. 아무튼 공부는 1월 초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 두 달 반 동안에는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 과목의 동영상 강의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7시간씩(3시간씩 두 과목에 매일 영어 한 시간씩. 이후 수험기간 내내 저는 하루에 이런 식으로 두 과목씩 공부하고 추가로 한 시간씩 영어 단어를 외웠습니다.)동영상 강의를 보고 도서관에 가서 그날 배운 것을 복습을 하는 식이었지요. 난생 처음 접하는 지식들을 공부하다 보니 복습 시간은 천정부지로 늘어만 갔습니다. 대개 아침 9시부터 동영상 강의를 보기 시작하면 으레 4시 반쯤에 끝났는데요. 그러면 바로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을 했습니다. 운동을 끝내고 저녁을 먹고 나면 6시 반쯤이었지요. 이제부터 도서관에서 그날 배운 것의 복습이 시작되는 겁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이게 완전 무(無)에서 시작한 공부라서 복습에 시간이 엄청나게 걸립니다. 그날그날 배운 이론을 이해하고 암기하고 문제를 풀다 보면 빠르면 밤 1시, 늦으면 3,4시까지도 도서관에 처박혀 있곤 했습니다. 이렇게 두 달쯤 하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계속 이런 식으로 오버페이스를 유지하다간 절대 오래 공부하지 못하겠다, 하고요. 다행히도 동영상 강의는 3월 초반까지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는 좀 많이 잘 수 있었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몸과 마음이 모두 각성상태인 공부 초기에 이렇게 좀 오버페이스를 해서라도 억지로 지식을 머릿속에 밀어 넣어 둔 것이 이후 공부에 많은 도움을 준 듯합니다.
그 이후로는 어디 보자, 일단 모든 기본서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한 번 더 보았습니다. 그 다음에 본격적으로 문제집을 사다 풀기 시작했지요. 기본서를 보고 공부하는 것과 그걸 문제풀이에 응용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더군다나 저는 애당초 단기간의 수험을 염두에 둔 야매 공부였기 때문에 특히 후자가 중요했지요. 문제를 풀고, 어려운 문제에는 동그라미를 쳐 두고, 모르는 문제에는 별표를 쳐 두고, 그 문제에 관련된 지식을 기본서에서 찾아보고, 중요하다 싶은 부분은 꼼꼼하게 체크하고, 표시된 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한 번 더 살펴보는 단순반복노가다 작업이었습니다. 즉, 이런 식입니다.

행정법의 행정행위 부분입니다. 가장 괴로웠던 부분 중 하나지요. 법 과목은 개념 정리부터가 정말 곤욕입니다.

국사 문제 중 하나입니다. 정말 자잘한 문제지요.
잘 보면 각기 다른 색으로 별표가 세 번, 동그라미가 한 번 그려져 있습니다.
세 번이나 틀리고(별표), 한 번은 맞았지만 완전히 알고 맞춘 문제는 아니라는 뜻입니다(동그라미).
잘 보면 각기 다른 색으로 별표가 세 번, 동그라미가 한 번 그려져 있습니다.
세 번이나 틀리고(별표), 한 번은 맞았지만 완전히 알고 맞춘 문제는 아니라는 뜻입니다(동그라미).
어떤 사람들은 기본서를 3회독해야 한다느니, 5회독해야 한다느니 하지만, 단순히 숫자에 집착해 봤자 결국 남는 건 없다고 봅니다. 기본서만 죽어라 본다고 문제를 풀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오히려 기본서로는 전체적인 얼개를 파악하고 문제를 통해 자잘한 부분을 짚어가는 것이 제게는 더 알맞은 공부 방식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문제풀이를 강조한다 해서 기본서 공부를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무슨 공부를 하든 기초가 탄탄해야 하는 법이며, 공무원 수험에서도 기본서를 통해 일정 수준을 넘는 기본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다만 그 수준을 넘어선 후에는 기본서에 집착하는 것보다 문제집을 푸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매일매일 영어 단어를 외어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영어실력이 형편없는 수험생이 그나마 가장 쉽게 영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단연 단어를 외우는 것이지요.
그렇게 기본서와 문제집을 두 번씩 보아주니 어느덧 8월이 성큼 다가와 있더군요. 아시다시피 국가직 7급 시험은 대개 8월 초에 있습니다. 대강 마지막 정리를 해준 후에 시험을 보았습니다. 7개월만 공부하고도 합격했다면서 남들에게 잘난 척을 하겠다! 는 마음으로 응시했지만 결과는 낙방. 그래도 나름대로는 아쉬운 점수 차이였습니다.
이후 4학년 2학기 졸업학점을 채우느라 수험에 손을 놓고 가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밝아온 2007년. 1월이 닷새쯤 지난 시점에서 다시 공부를 재개했습니다. 원래는 1일부터 하려고 했지만, 그때쯤 출시된 여신전생 페르소나 3의 엔딩을 아직 못 본 상황이었거든요. 노가다성이 강한 게임이라 생각보다 플레이 시간이 길었던 탓입니다. 결국 공부하고 돌아와서 매일 한두 시간씩 플레이하는 것으로 1월 말쯤에 엔딩을 보았지요.
이야기가 잠깐 다른 쪽으로 빠졌지만, 아무튼 2007년에는 공부 방식을 이래저래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지독하리만큼 야행성 인간이라, 2006년도에는 대개 밤 3시쯤에 자고 아침 10시쯤에 일어나 도서관에 갔다가 다시 밤 한두 시에 집에 오는 패턴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험을 치는 당일 아침에는 머리가 그다지 맑지 않은 부작용이 있더군요. 그래서 1시쯤에 자고 8시 반쯤에 일어나는 식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래도 늦잠을 많이 자 버렸습니다. 아무튼 공부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2006년도에는 저녁시간을 전후하여 헬스클럽에 다녀왔지만, 그것도 2007년에는 공부를 마친 후에 갔다 오는 식으로 바꾸었습니다. 덧붙여 공부하던 도서관도 바꿔 버렸지요. 지하층인 중앙광장 도서관에서 지상 4층인 백주년기념관 도서관으로요. 창문으로 햇빛이 비치는 곳에 오니 사람 마음도 조금쯤은 더 명랑해지는 듯했습니다. 당시 일반적인 제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전 9시. 기상. 콘프레이크로 아침식사하며 인터넷 돌아다니기.
오전 10시. 도서관으로.
정오. 점심시간. 밥 먹고 다시 도서관으로.
오후 3시 반. 간식. 중앙광장 의자에 앉아 주전부리를 먹으며 국방일보 열독.
오후 6시. 저녁시간. 밥 먹고 다시 도서관으로.
오후 10시. 공부 끝. 헬스클럽으로.
오후 11시 반. 집에 도착. 메신저로 여자친구와 잡담. 게임 한 시간 정도.
밤 1시. 취침.
일요일과 기타 몇몇 날을 제외하고는 이런 식으로 시험 날까지 죽 달렸습니다. 아, 1월과 2월에는 오전에 행정학과 행정법 최신 강의를 한 번 더 봤습니다. 아무래도 이 두 과목은 최신 지식이 중요하고, 또 워낙 어려운 탓에 몇 달 공부를 쉬면서 잊어버린 부분이 많았거든요. 다른 과목은 작년에 보았던 동영상 강의를 믿고 그냥 책으로만 공부했습니다. 3월까지는 기본서를 위주로 공부하고 4월부터는 문제집을 죽어라 팠습니다. 기본서야 행정학을 제외하면 작년에 산 것들을 그대로 이용했습니다마는, 문제집은 과목별로 한두 권씩 새로 더 샀습니다. 즉 문제를 풀어보는 양을 두 배 가까이 늘려버린 셈입니다. 하여튼 단기간 수험에는 문제 많이 풀어보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 겁니다. 그리고 그게 결국 효율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한 달을 남겨놓고는 문제집별로 체크해 놓은 문제들을 다시 한 번 풀어보는 걸로 마무리했습니다. 기본서를 독파하는 건 시간이 너무 걸리거든요. 그리고 요점정리 노트 같은 건 만들지 않았습니다. 대신 기본서에 제가 표시한 부분들을 한번 훑었지요.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기본서와 문제집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표시 테이프들입니다.
기본서는 물론이고, 문제집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는 이렇게 표시를 했습니다.
기본서는 물론이고, 문제집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는 이렇게 표시를 했습니다.

행정학 기본서를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 표시 테이프가 가장 많이 붙은 책인데요.
1200페이지쯤 되는 책에 표시 테이프를 네 줄이나 붙여야 했습니다. 그만큼 외울 게 많은 과목입니다.
1200페이지쯤 되는 책에 표시 테이프를 네 줄이나 붙여야 했습니다. 그만큼 외울 게 많은 과목입니다.
이렇게 해 두면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럼 다음 글에는 공부하는 동안 고생했던 일이나 힘들었던 일, 그리고 유의사항 등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요.
# by | 2007/10/22 01:59 | 7급 공무원 합격수기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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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과 9급 교재 내용상은 유사하고
시험난이도에서 차이가 나는 건지 궁금합니다.
9급의 다섯 과목은, 7급의 동일과목과 범위가 거의 동일하다고 보는 게 좋습니다. 다만 행정법은 각론 부분이 빠지니만큼 범위가 3/4정도로 좁고, 국어는 한자는 나와도 한문은 나오지 않습니다. 난이도는 물론 9급이 쉽습니다. 터무니없이 쉬운 문제도 많이 나오지요. 그러나 9급은 커트라인이 높으니만큼, 어차피 어려운 문제에서 결판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일정기간 병행했습니다. 정확하게는 4학년 1학기, 달랑 6학점(2과목)만 넣어서 듣고 수험 공부를 했지요. 이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학기를 다니면서 수험을 병행하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글곰님은 그 전 학년에는 어떤거를 준비하셨나요??
[오래 잡으면 안 될 공부]로 보고 있습니다.
대학교 4년 다니면서 조금조금씩 공부하는 건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런 식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건, 공무원 시험을 치든 않든 간에 좋은 일이겠습니다마는...
필기한 걸 옮겨적거나 하진 않았고, 요점노트 같은 것도 따로 안 만들었습니다.
복습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사가 필기하는 거 다 따라적다가는 강의를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