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1일
택시 안에서 만난 여왕
퇴근시각은 10시 45분. 언제나와 같이 몹시도 피곤했고, 그 피곤을 핑계삼아 또다시 택시를 타기로 했다. 길가에 서서 손을 흔들었고 택시가 멈춰서자 문을 열었다.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들려오는 노랫말이 몹시도 귀에 익었다.
Mama, just killed a man. Put a gun against his head pulled my trigger, now he's dead.
맙소사. 택시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듣게 될 줄이야.
문을 닫자 택시는 출발했다. 그리고 노란 가로등 불빛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도로 위를 내달리는 내내, FM 라디오에서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흘러나왔다. 그것이 택시 기사의 취향이었는지 아니면 그저 다른 주파수로 돌리기 귀찮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어쨌거나 피곤에 찌든 퇴근길에서도 자그마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내내 엉망진창인 하루였지만 그나마 마무리는 그럭저럭 괜찮았던 셈이랄까.
Anyway the wind blows...
Mama, just killed a man. Put a gun against his head pulled my trigger, now he's dead.
맙소사. 택시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듣게 될 줄이야.
문을 닫자 택시는 출발했다. 그리고 노란 가로등 불빛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도로 위를 내달리는 내내, FM 라디오에서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흘러나왔다. 그것이 택시 기사의 취향이었는지 아니면 그저 다른 주파수로 돌리기 귀찮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어쨌거나 피곤에 찌든 퇴근길에서도 자그마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내내 엉망진창인 하루였지만 그나마 마무리는 그럭저럭 괜찮았던 셈이랄까.
Anyway the wind blows...
# by | 2008/07/01 23:55 | 글곰은 중얼중얼 | 트랙백 | 덧글(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엠피쓰리 따로 안 갖고 다니는데 이런 행운이라면 더 반가웠을 거 같아요. ^^
버스에서 이런노래를 다 들어보네. 버스기사님 개인취향일까 라디오일까 생각했었는데
라디오였군요.
환상이 조금 무너지네요. 버스기사님 미중년이셨는데!!
음악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늘 여유로운 하루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야 그저 지나가는 블로거이지만, 님의 행복을 바라는 데에는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