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사고(思考)

1. 음. 연이에게 고우영 화백을 가르쳐 주었더니 완전히 푹 빠져버렸구나.

2. 좋아. 마음에 들어하는 걸로 한 질 사줄까나.

3. 음. 좀 비싸구나. 부담스러워할지도?

4. 선물로 줄 만한 핑곗거리를 찾아보자. 어디 보자...

5. 아. 대충 몇백일 맞춰서 주면 되겠다. 어디 날짜를 계산해 볼까.

6. 음. 두 주쯤 있으면 마침 900일이구나. 벌써 그렇게 되었나. 
  (6-1. 근데 800일에는 뭐했더라? 그런 날 아예 기억도 못한 거 같은데. 뭐, 아무려면 어때. 어차피 700일도 안 챙겼잖아. 600일? 500일? 그건 다 뭔가요? 먹는 건가요?)

7. 아무튼 그럼 그날 주면 되겠네. 오케이. 결정.

8. 그러고 보니 일단 사준 다음에 나도 빌려서 볼까나. 푸훗~


그런고로 글곰은 여자친구와의 900일을 챙기기로 헀다. Q.E.D.

by 글곰 | 2008/10/25 01:01 | 글곰, 일상을 이야기하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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