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1일
하늘이_준_선물.jpg
엄청나게 쏟아지는 일 때문에 끔찍할 정도로 힘들었던 요즈음, 언제나처럼 12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서니 웬 택배가 하나 와 있었습니다. 워낙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던지라 요즘 뭐 지른 것도 없는데 웬 택배인가 해서 보낸 사람을 살펴보았습니다. 문학동네 출판사더군요. 뭐지, 싶은 마음에 택배 상자를 뜯어보니 이런 게 들어있지 뭡니까.
이게 웬 책이람, 하며 책을 꺼내보았습니다. 모두 합쳐서 열 권이나 되는 책이 들어있더군요.
제가 산 책은 아닙니다. 보아하니 무슨 이벤트에라도 응모해서 당첨이 된 것 같기는 한데, 문제는 대체 무슨 이벤트에 신청했는지 전혀 기억이 없다는 겁니다. 게다가 책의 구성도 희한해요. 미야베 미유키는 평소부터 읽어보고 싶던 작가. 아사다 지로는 전혀 관심없던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는 싫어하는 작가입니다. 그러니 적어도 제가 고른 책들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모두 일본 작가라는 공통점은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어쨌거나 제가 보고 싶어하던 책도 있고 하니, 요즘 고생이 많았던 제게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면서 혼자 좋아하고 있습니다. 유후. 이번 주말에는 모방범을 읽어봐야겠네요.


그래도 어쨌거나 제가 보고 싶어하던 책도 있고 하니, 요즘 고생이 많았던 제게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면서 혼자 좋아하고 있습니다. 유후. 이번 주말에는 모방범을 읽어봐야겠네요.
# by | 2009/11/01 02:08 | 글곰은 중얼중얼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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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출처를 알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모르는 분 이글루에서 와서 이게 무슨 짓이람! 듣보잡이지만 어여삐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 처음으로 댓글 달아보네요. 미야베미유키 여사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분이라 반가운 마음에 그만..^^ 미미여사의 광팬이라 한국에 출판된 책은 거의 다 읽어버렸지요. 모방범을 처음 읽었을때의 감동과 두근거림이 생각나네요. 밥까지 거르면서 읽었던 ㅋㅋㅋㅋ 제가 느꼈던 그 설렘을 글곰님도 똑같이 느끼셨음해요 너무 축하드려요 ^^!